김수환 추기경 선종. 근데 이 기사는 대체 뭐지.

김수환 추기경 선종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 소식을 전하는 연합뉴스의 기사입니다. 기사내용은 현재 넘쳐나는 다른 기사들과 다를게 없지만 사진은 가장 튀네요.





무려 일본군 학병 시절 사진이야!!


객관적으로 봤을때 이 사진을 썼다고 해서 비난받을 이유는 없죠. 어쨌거나 김수환 추기경의 생전 사진이고, 자서전에도 실려있는 사진이니까요.


근데 이 시점에 굳이 꼭 이 사진을 써야 하나.

인터넷에는 앞뒤 문맥 다 자르고 자기가 가지고 싶은 것만 취하는 사람들이 널려있고 다음이야 뭐 ㅎㅎ 아가리언만 봐도 알기 쉬워 죽는데 말이에요. 리플에는 벌써 입질이 오고 있네요. 친일이 어쩄느니 황국군이 어쨌느니. 쩐다;; 돌아가신 날까지 편히 가게 안내버려두는군요. 하긴 다른 기사들만 봐도 친(親)명박 계였다고 잘 죽었느니, 어쨌거나 예수쟁이라고 잘 죽었느니 하는 리플들이 달려 있긴 합니다만, 만약 이 기사가 메인에 떴다면 그 파급은 다른 기사들과는 격을 달리 했을것 같아요.

대체 지금 굳이 이 사진을 쓴 저의를 모르겠습니다. 마지막 정도는 그냥 보내드리면 안되는건가요. 이제 와서 고인의 생전 친일논쟁이라도 다시 할까요?




by 다스베이더 | 2009/02/16 19:10 | 잡설 | 트랙백(1) | 핑백(1) | 덧글(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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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일본의 학도 특별지원병
김수환 추기경 선종. 근데 이 기사는 대체 뭐지. 일본은 계속해서 필리핀, 월남, 인도네시아, 보르네오, 수마트라, 뉴기니아, 그리고 진주만 폭격으로 전쟁을 벌여 나갔는데 그래서 병력이 많이 소모되고 모자르게 되어 결국 대만과 한국을 황국신민화시키고 실업학교를 많이 만들어서 한국인구 2천만에 2백만을, 대만인구 8백만에 1백만을 전쟁에 동원하자는 계획으로 지원병제도를 실시하게 되었는데 한국에서도 태능에 지원병 훈련소를 만들어 징병제를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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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가장 많이 읽힌 글은 스코틀랜드의 식인일족 소니 빈 전설. 입니다.가장 대화가 활발했던 글은 김수환 추기경 선종. 근데 이 기사는 대체 뭐지. 입니다. ( 덧글 37개 / 트랙백 1개 )내이글루에 가장 덧글을 많이 쓴 사람은 다루루 입니다. 뭐 안그런적이 있었냐만은 이번도 많이 아 ... more

Commented by 깐죽깐돌이 at 2009/02/16 19:14
고인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선종한지 1시간도 지나지 않았는데 말입니다.
내일이나 모레라면 몰라도...
Commented by 飛流 at 2009/02/16 19:55
연합뉴스는 그걸 바랄지도 모르겠군요.
Commented by 아찌곰돌s at 2009/02/16 20:04
연합뉴스는 역시 가십거리를 바랬을까요?

참으로 비통하기 그지 없네요.

추기경님께서 주님의 품 안에서 영원한 안식을 얻으셨기를 희망합니다.
Commented by virustotal at 2009/02/16 20:45
무슨말인지 아나
우리말에 이런말이 있죠 "죽은사람은 다 좋은사람이다."
현대 욕바가지로 먹다 자살인지 타살인지 아무튼
죽으니 남북협력에 이바지한 분이 가셨다
라고 말하죠 고인이고 고인앞에서
왠만한 깡으로 죽은사람 함부로 잘못을 못말하니

몇백년전에 죽은 사람도 우리나란 문중이 있어
과거사 연구 학자들도 힘들어 하죠
특히 연구하다가 발견되면
충신을 안좋게 하거나하면 문중의 항의가 ...........

아무튼 죽은사람은 다 좋은분 존경받을분이다.


Commented by 다스베이더 at 2009/02/16 21:11
ㅎㅎ 상황에 대한 설명 하나 없이 오해의 소지가 있는 사진 하나 딸랑 올려놓고 인권운동에 힘썼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는게 정상인가용 그럼
Commented by 스이 at 2009/02/17 00:28
아니 이건 뭐 ㅄ인증도 아니고...
Commented by ssanzi at 2009/02/16 21:18
깔려면 각 잡고 재대로 비판을 하던지, 대놓고 깔 깡은 없으니 저런식으로 찌질하게 긁어버리면 보기에도, 듣기에도 별로 안좋죠.

철문은 폭탄 설치해서 한방에 터트려야 재대로 뚫리면서 뒷일도 그리 감당이 안되는거지, 저렇게 표면만 긁어되면 쇠 긁는 소리만 나고 뚫어야 하는 문은 뚫리지도 않으니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저분을 대해서 지지하는 입장이 아니라 분명히 이런식의 대응은 좋지 못함에도 날이 별로 서질 않네요.


그래도, 정말 고인을 재대로 비판하고 싶었다면 이런식의 먹튀성 기사는 쓰질 말았어야 합니다. 이건 지지 하고 말고 이전에 예의는 확실히 아니네요.
Commented by ssanzi at 2009/02/16 21:26
쓰고 나니 오해가 생길까봐 첨언을 하는건데, 지지하지 않는다 라는 말은 제가 크리스쳔이 아니라서 하는 말일 뿐입니다. 뭔 헛소리냐 싶으시겠지만, 제가 지지하다와 동의하다는 다른 의미로 봐서요.
Commented by kkkclan at 2009/02/16 21:19
연합 막장이 하루이틀도 아니고... 참 이런 거 볼 때마다 씁쓸합니다. 저 기자는 좀 혼나봐야 정신차릴 듯.
Commented by 사이키 at 2009/02/16 21:32
얘네들이 하루이틀 이랬는것도 아닌데...
근데 이건 다시봐도 샹소리 나오네
Commented by 원래그런놈 at 2009/02/16 21:34
연합...

그래도 독재시절의 그 모습에서 저는 그분을 변호합니다.

어느 시인의 말이지요... (박노해인가?)

처음이 아니라 끝이 그 사람을 정한다고....
Commented by 카카오81 at 2009/02/16 21:58
그러게나 말이에요. 개인적으로 상당히 추기경님 과거에
관심이 많았고 교계의 입장에 비판적이었습니다만..

꼭 이런 때 저런 말많은 사진이 올라와야 할까요.
많은 사람이 가슴아파하고 답답해하는 이때에..
장례미사도 아직 안했는데 말이죠.
Commented by 알고싶어 at 2009/02/16 22:30
이 모든게 역사를 제대로 바로잡고 청산하지 못한 우리의 잘못이죠. 천주교에서 말하는 다 내 탓인거죠.
Commented by at 2009/02/16 22:34
괜히 아고라디언 아가리언입니까^^

지들 정치적 이익에 따라서는 아무것도 안가리는 개새끼들이죠
Commented by ghistory at 2009/02/16 22:40
저런 식이라면 현 교황도 어릴 때 히틀러 유겐트 들어갔다고 나치 추종자라고 음해할 수 있을 듯.
Commented by 나이샷 at 2009/02/16 22:53
김수환 추기경 같은 경우는 자원해서 장교로 간 다카키 마사오 같은 악질적 케이스와는 차원이 다르지 않습니까?
Commented by 슈지 at 2009/02/16 23:40
이건 저희가 판단할 이야기가 아닌 후세가 판단할 이야기로 생각되기에 아무 말 않으려 합니다. 일단 장례미사라도 치루고 나서 좀 생각해 보는 게 괜찮지 않을까 싶군요,
Commented by 너이셧 at 2009/02/16 23:44
다카키 마사오 같은 경우는 자발적으로 천왕에게 절한 도요타 다이쥬 같은 악질적 케이스와는 차원이 다르지 않습니까?
Commented by 나이샷 at 2009/02/17 00:20
도요타 다이주가 천왕 앞에서 절을 했다는 사실이 발생하면 다카키 마사오가 혈서로 일본군 장교 입대하고 남로당 좌빨로 활동한 경력이 지구 시공간에서 사라지기라도 합니까, 그 행위의 사악무도악질성이 없어지기라도 합니까? 껄껄.
Commented by 글쎄요 at 2009/02/17 00:34
둘 다 병신 같네요.
Commented by 다스베이더 at 2009/02/16 23:52
ㅎㅎ 싸움나겠당
Commented by 글쎄요 at 2009/02/17 00:22
사진만 보아서는 글쎄요‥‥

김수환씨는 일본군 학도병으로 끌려간 케이스죠(지원한 케이스가 아닙니다)
생전 사진을 보면 입이 약간 비뚤어지셨는데 일본인들에게 얻어맞은 흔적이죠.

병영에서 내일 죽을지도 모르는 남쪽으로 출병을 앞두고 조선인들과 함께 한많은 아리랑을 부르자
일본인들이 몰려와서 집단구타를 하여 그 후유증으로 입이 약간 비뚤어지셨다고 합니다.
그 때 김수환씨의 친구였던 김학렬씨가 일본도를 들고 내일 죽나 오늘 죽나 똑같다 하면서
엄포를 놓자 구타하던 구타하던 일본인들도 기가 죽어서 돌아갔다죠
Commented by 파파라치 at 2009/02/17 00:29
앞뒤사정 다 자르고 사진 한장만 달랑 보여주면 사람 하나 병신만들기 아주 쉽죠. 그러라고 달아준 입이 다닐텐데...
Commented by deadline at 2009/02/17 01:05
트랙백 걸었습니다.
Commented by H모 at 2009/02/17 01:28
김수환 추기경님은 41년도에 "천주교 장학생"으로 일본으로 가서 상지대학교 철학과에 입학했습니다. 그러다 군대에 들어가게 된 건 44년입니다. 종전 1년 전이었지요.
처음 일본의 징병에는 원칙과 융통성이 있었습니다만, 패색이 짙어져 가는 말엽에는 혼란에 빠져 마구잡이로 차출을 했지요. 특히 장교가 부족한 상황에서는 대학교나 전문학교를 나온 학생들이 대거 장교로 징집되었습니다. 그래서 당시 여성들이 남자들의 빈 자리를 메우느라 직장과 공장을 가동해야 했고, 이로 인해 출산률 감소와 육아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었습니다.

다시 돌아가서. 천주교 장학생은 유학을 다녀온 뒤 대개 성직자가 되는 길을 밟습니다.
성직자 지망생인 철학과 학생이 출세하고 싶어서 "다 져 가는 전쟁에" 장교로 뛰어들 가능성은 대단히 낮다고 생각합니다만...
Commented by enod at 2009/02/17 10:28
뭐 있겠습니까... ㄲㄲㄲ
아고라에서 친일했다고 ㅈㄹ하는 놈들은 자기가 믿고 싶은 것만 믿는 꼴통들입죠.
Commented by enod at 2009/02/17 10:29
그러고 보니 지금 교황도 나치 독일 SS 히틀러유겐트 단원이었다는 사실도 있습죠.
그렇지만 누구하나 그런걸로 교황을 의심하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나치 독일 치하에서 나이 어린 소년들 선동해서 유겐트 단원만드는게 유행처럼 번졌으니
ㄲㄲㄲㄲ
Commented by ㅁㅁ at 2009/02/17 01:36
도요타 다이쥬라는 게 알고보니

김대중새끼 창씨개명한 이름이였네요^^

그러면서 박정희만 뭐라고 아갈질하는 거 보면 참^^
Commented by ㅇㅇ at 2009/02/17 11:57
근데 그 이야기가 여기서 왜 튀어나옴 ?
Commented by stcat at 2009/02/17 01:45
연합뉴스 성격으로 봐서는 의도가 있다면 오히려 일본군 부역의 불가피성 홍보일 가능성이 농후-_-
Commented by 누렁별 at 2009/02/17 12:13
연합뉴스는 앞으로 교황 관련 뉴스에 히틀러 유겐트 시절 사진 쓸 모양이네요. 간덩이가 배 밖으로 나왔군요.
Commented by ㅇㅅㅇ at 2009/02/17 15:22
도요다랑 다가키는 몇살 차이남?
Commented by ㅡㅡ at 2009/02/18 07:27
뭐 친일이건 아니건,
장교로 강제로 끌려갔다는 소리만은 좀 하지 맙시다. 추해보임.
그냥 총알받이될게 뻔한 병사로 가기는 싫었고
장교로 갈 길이 있다니까 눈 한번 딱감고 현실하고 타협한번한건 사실인데
그걸 굳이 미화할 필요가 있나요?
저건 친일이라기보다 최소한의 자기방호수준이지만
그걸 애써 변호하면서 미화하는것도 참 보기 안좋네요.


Commented by ㅡㅡ at 2009/02/18 07:34
전쟁 막판에 병력자원이 모자라서 대학생은 마구 뽑았건 어쩄건
교육받은 신학도로서 자랑스러운 행동은 아닌건 사실인데
미화하는 이유를 모르겠군요.
강제징용되느니 살아남을 확률이 큰 사관후보생으로 가려는건 당연한거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현실과의 타협한번 한걸 인정만 하면 되는데
자꾸 강제징용이라고 하시면 정말 강제징용되어서 태평양전쟁에서 총알받이로 죽은 병사들은
좀 많이 억울하겠군요.
Commented by ㅡㅡ at 2009/02/18 07:46
압니다. 사관후보생으로 안갔다면 병사로 강제징용됐겠죠.
강제징용이란 말은 그때 쓰면 됩니다.

사관후보생으로 안갔으면 병사로 강제징용됐을거였기 때문에
사관후보생으로 간것도 사실 강제로 간거라고 할 수 있는거다. ㅡㅡ

이건 우기는거죠.
Commented by 스톨 at 2009/02/23 04:50
일제강점기 시대에 황국신민으로서의 각오를 써라. 라는 시험문제에

"나는 황국신민이 아니다." 라고 쓴 사람한테 친일이 말이되나 ㅋㅋㅋㅋㅋㅋ
Commented by 미우리 at 2009/03/06 00:11
아가리언아 아닙니다. 아고리언도 있습니다. 물론 개때리언이 더 정확합니다. 떡밥리언도 유효합니다. 자 적절한 스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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