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극장판 2nd A's 감상


0. 애초에 가장 완성도가 높던 A's의 극장판이었기떄문에 기대치도 높았는데 그 이상을 보여준 수작.
극장판 1st가 나온다는 소식을 들을때부터 '씨발 빨리 A's!'하고 4년 가까이를 기다려왔던 만큼 너무 기대하면 실망하기도 쉽다는걸 알면서도 기대치가 올해 본 영화 중 다크나이트 라이즈와 함께 최대치였고, 닥나라이즈가 후반에 다소 힘이 빠진 느낌이 있던데 비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증말 기대를 만족시켜주었어요.

아 정말 너무 고맙습니다. 이렇게 잘 뽑아줘서 고맙고, 딱 여행가기 좋은 시기에 개봉해주어서 너무 고맙습니다.

1. 재구성도 이 정도면 충분히 훌륭.
13화, 편 당 20분만 잡아도 5시간 가까이 되는 분량을 2시간 30분으로 줄이려면 당연히 여러부분을 쳐내야 하는데, 그 쳐내는 과정이 무척 자연스러워서 급전개라는 기분이 들지 않게 잘 조절되었습니다. 뭐 덕분에 비중이 확 줄어버린 유노나 아리사, 스즈카는 좀 불쌍하지만. 으이구! 굳이 아쉬운 점이면 1화 마지막에 비타와 페이트의 '동료냐?''친구다.'의 간지문답이 좀 비참하게 땅을 질질 끄는 상태에서 나왔다는거랑 스타라이트브레이커가 한번밖에 안나온거?
그래도 최대한 원작의 명장면들을 잘 살려줘서 '악마놈' '타카마치 뭐시기'같은게 나올때마다 극장안에서 소소한 웃음소리가 들리기도 했어요.

2.TVA와의 차이점.
1)비타 재평가 설.
TVA에서는 비타가 초전에서만 나노하를 압도할 수 있었고 카트리지 시스템 도입 후에는 같은 조건임에도 여전히 페이트에 대해 우세를 점한 시그넘에 비해서 은근히 탈탈 털리는 모습만 보여줬는데 극장판에서는 볼켄리터와의 직접적 대결이 3회로 줄어들었다보니 그만큼 털리는 것도 없어져서 은근히 이미지 회복한 편. 그라프아이젠 묘사도 더 정밀해졌으니 어떻게보면 수혜자다 얘.
근데 그럼 뭐해 Force에서는 아직도 체면구긴거 회복 못했는데..

2)린포스 비중 대폭 증가.
9~13화에 걸쳐서밖에 출현못했던데 비해서 하야테가 각성하는 부분부터 볼켄리터의 과거회상에 이르기까지 린포스 비중 대폭 증가. 유니즌시의 변신씬까지 넣어주다니 ㄷㄷ해.
거기다가 TVA10~11화의 분량에 해당하는 나노하, 페이트와의 전투부분이, TVA에서 무감정적인, 프로그램같은 면을 강조한데 비해서 넓은 폭의 감정표현을 보여주었고 덤으로 스타라이트브레이커는 없어졌지만 그 이상으로 무지막지한 마법들을 방어프로그램을 억누르는 상태에서 끝임없이 퍼붓는게 간지폭발 그 자체.

3)크로노는?
분명 1기에서 공기가 되어부린 유노에 비교해 2기는 크로노의 과거와도 직접적인 영향이 있다보니 크로노의 비중이 꽤 될거라고 광고를 때렸던걸로 기억하는데...
길 그레이엄, 로테 아리아가 빠진 판국에 그게 가능할 리가 없잖아.
결국 남캐안습전설은 2기 극장판에 이르러서도 계속 되게 되버렸지만, 뭐 아무렴 어떄!
덤으로 자피라의 비중도....sigh...

3. 진짜 진짜 후일담.
영화 보는 내내 자막이 없는건 정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했지만...두 년이 가장 큰 적이었어요.

야가미 하야테....
칸사이벤 쓰지마 시발. 어지간해서는 알아듣는데 진짜 가끔씩 못알아듣겠더라요.

그리고 하야테 정도도 귀엽게 넘길만한데 진짜 가장 큰 적은.....



나하트발.

나더러 독일어를 뭐 어떻게 알아들으라고!

밑에 일본어자막이 지나가긴 하는데 상당히 말이 빠른편이었던지라 자막 한 2/3쯤 읽으려니까 다음 대사로 휙휙 넘어가부랴서 은근히 열을 살살 올리더라고요. 레이징하트나 바르디슈처럼 영어 쓰면 어디 덧나냐.



3회 관람으로 얻은 필름.

아 ㅆㅂ 내가 왜 한번밖에 안봤지 존나 생각하니 갑자기 빡친다 세번은 봐야하는건데 아옼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제발 국내 상영 좀요 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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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스베이더 | 2012/08/30 19:38 | └시공관리국 | 트랙백 | 덧글(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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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임덕수P at 2012/08/30 19:49
님 오덕베이더인듯
Commented by 다스베이더 at 2012/08/30 19:52
너 고소
Commented by haptic at 2012/08/30 20:12
언제보고오셨어요?

9월 5일까지 상영할까요??
Commented by 다스베이더 at 2012/08/30 20:15
8/26에 봤고 어디 가시나 따라 다르지만 아마 그때까진 할겁니다. http://nanoha.com에서 극장란에 가보면 지역별 영화 상영 현황도 나와 있으니 참고하세요.
Commented by 세잎클로버 at 2012/08/30 20:20
아.. 저게 바로 그 페이트 잔버폼 필름....
괜찮아요.. 전 야가미가의 화목한 시간 필름이 있으니까... ㅠㅠ 이런 빌어쳐먹을...... 정성이 부족했나...
Commented by 다스베이더 at 2012/08/30 23:28
그것도 좋네요 호홐 페이트다 페이트!
Commented by haptic at 2012/08/30 20:21
그렇군요 .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SCV君 at 2012/08/30 21:15
3번 보셨군요; 전 첫 여행이라 중고앨범을 미친듯이 질러대서 두번 이상 볼 엄두를 못냈네요; 으

저도 참 재밌게 봤습니다만 그게 단순히 TVA가 기억 안나 기대치가 낮은 때문은 아니었나봅니다.
뭐 호불호가 갈리는건 당연하겠습니다만;
Commented by 놀자판대장 at 2012/08/31 01:28
고작 세 번? 다섯 번은 보셔야지요.
Commented by 리나인버스 at 2012/08/31 08:50
저같은 사람은 그저 BD발매에만 매달릴수 밖에 없네요.ㅠㅜ
너무 보고 싶네요.
글 잘보고 갑니다~
Commented by 에이론 at 2012/09/02 01:32
여러가지로 희생하고도 남캐들은 점점 밑바닥에 깔리게 되는듯하다..
Commented by 천 율 at 2012/09/12 21:06
..........................................저같은 중딩은 뭐.............
젠자자자아ㅏ아ㅏ아앙 돈도없고오오오오오ㅗ 중간고사준비랑도 겹치고 울고싶다아아아ㅏ
Commented by 나도볼수는있었는데 at 2012/09/19 21:59
국내 상영이 가능할리가 없잔아요....
휴우...그리고 여름에 오사카 갔을 때 보고 싶었지만
아침부터 밤까지 일정을 내가 생각해도 너무 빡빡하게 잡아서
결국 영화 시간이 안맞아서 못봤다는...ㅠㅠ
오사카, 교토, 고베를 모두 둘러보려니 5박 6일(배타고 가서 실질적으로 3박 4일)로는
극장에 가서 본다는 것은 무리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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