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여귀 완결가지고 폭발한게 이해가 안된다는데


반대로 난 그게 이해가 안간다는게 더 이해가 안됨.

이걸 단순히 주인공 좆이 마지막에 누구에게 박혔냐가 불만이라서 폭발했다고 하기에는 지나친 폄하.

마지막에 쿄우스케 좆이 키리노가 아니라 리아한테 박혔어도 그 과정이 납득이 가게 만들었다면
까이는걸 피할수야 없지만 그건 그냥 불만잡기 수준이지.
소설은 무엇보다 재미가 있고 과정만 납득가면 장땡임.



문제는 7권쯤부터 폭주 기관차 탄 마냥 마구잡이로 떡밥 뿌리기나 하고 제대로 회수도 못한데다가
원래 그랬지만 캐릭터 위주로 돌아가던 소설이 더 휘발성 시츄에이션 만들기로 연명하다가
11권 와서 과거사 풀어놓는다고 풀어놓은 것도 전부 아하 그래서 저렇게 됐구나 하는 이해보다는
"????????이게 끝????????"
하는 실망감을 안겨줬는데, 대뜸 '다음권 완결임ㅋ'

??????

이 시점에서 12권이 누구랑 이어지든지 간에 폭발하는건 피할수 없는 현상이었다고 봄.
이건 단순히 12권 하나로 인한 폭발이라기보다는 지금까지 누적되고 있던걸 사람들이
'그래 시팔 어떻게 끝내나 한번 보자.'하는 식으로 빠따 한개씩 들고 기다리고 있다가
역시 이스탄불의 기적은 일어나지 않고 예상대로 어이털리는 결말로 향하자 
바로 들고있던걸 빠따로 기다렸다는 듯이 조지고 있는거죠.

거기다가 작가가 자기 입으로 지속적으로 '근친은 ㄴㄴ해여'하고 언플해놓고
손바닥 뒤집듯이 그걸 번복했으니 안 까이는게 더 이상하지 않나.

사실 나도 내여귀 완결에 대해서 대충 생각했던게 몇개 있었는데,
너무 판을 많이 벌여서 뭘 해도 결국 어이털렸을거 같긴하지만
가장 모양좋게 끝내는건 연민의 굴레에서 나왔던 시츄에이션이었어요.

이런 모양.

쿄우스케나 키리노나 둘의 애정이라는게 결국 어린시절의 애정에 몇가지 사건들이 끼어들면서
제때 아물지못한 상처와도 같은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마지막권에서 둘간의 비뚤어진 관계가 완전히 해소되면서 그제서야 둘이 모두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게 된다-

는 그런 성장류로 끝날거라고 생각했는데...했는데...










성장은 무슨 금발이 짱짱이야!



히히히 어쩄거나 이걸로 여동생물도 시들해지겠지. 여동생 OUT!


by 다스베이더 | 2013/06/06 22:19 | | 트랙백 | 덧글(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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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ㄹㅇㄴㅁ at 2013/06/06 22:21
아니, 작가가 자기 입으로 이거 근친 아니라고 발언한 적은 없을텐데.

예전부터 느꼈던 거지만 도대체 후시미 츠카사가 내여귀는 근친이 아닙니다! 라고 인터뷰했다는 출처가 어디임?

난 이거 들어본 적은 있음. 기껏 알고보니 비혈연이었다는 꼼수는 쓰지 않겠다는 거.
Commented by 다스베이더 at 2013/06/07 00:07
스실 저도 그 부분은 뭐 존나 찾아보고 한게 아니고 전해듣고 곁다리로 듣고 그런거라 신빙성이 좀 그래요. 뭐 그렇게 찾아볼만치 애정 있던 시리즈도 아니고. 이번 글 쓴거 자체도 걍 완결가지고 사람들 성질낸다고 되려 쿨게이스럽게 엣헴엣헴 거리는 분들도 많기에 빡칠수도 있으니까 그런거지 뭐 하는 식으로 쓴거거든요 하하. 걍 까고싶으면 까는건데.
Commented by 네리아리 at 2013/06/06 22:26
사실... 쿠로네코가 아니여서 그런 겁니다.(야)
Commented by 휴지마리 at 2013/06/06 22:35
원래 보다 말은 물건이라 전개에 대해선 딱히 할 말은 없는데
엔딩이 키리노라서 납득이 안 간다면 몰라도 근친이라서 납득이 안 간다는 반응들이 좀 보이길래.
그리고 여동생물은 이 판이 살아있는 한 절대 죽지 않을거임..
Commented by 다스베이더 at 2013/06/07 11:47
좋은 여동생은 죽은 여동생뿐인걸로...
뭐 걔네는 토라도라보고도 왜 미노리랑 안이어졌냐고 할 애들이라 무시해야져..
Commented by 휴지마리 at 2013/06/07 15:49
루리웹 반응을 보고 반응한 내가 잘못..
Commented by 대공 at 2013/06/06 22:50
에잇...포스팅 쓰려고 했는데 다스베이더님이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다 해버렸음.
진짜 무슨 키리노 루트라도 퓨어하게 이런식으로 끝낼수도 있었고 아니면 떡을치던지 둘중 하나 해야하는데 무슨 키리노 선생 폰소설 수준의 결말이니...
Commented by 요다카바 at 2013/06/06 22:57
진짜 님이 말한대로 각자 길을 걷는게 가장 좋은 엔딩인데...

진짜 이런 전개가 되고 저도 멘붕이 옵니다 ㅠ
Commented by 히라리 at 2013/06/06 23:00
근친 자체야 뭐 이제와서 꼬집을만한건 아닌데

키스니 뭐니 할거 다해놓고 '우리 이제 평범한 남매로 돌아갈거임ㅋ'

??????????
Commented by 다스베이더 at 2013/06/07 00:07
개소리죠 시팔
Commented by 아리아 at 2013/06/06 23:07
요조라 돌려까나욬ㅋㅋ
Commented by 다스베이더 at 2013/06/07 00:07
저만큼 요조라 빠는 사람도 별로 없는데 ㅡㅡ
Commented by 아리아 at 2013/06/07 01:19
다 애정이 있어서 까는 거랬습니다. 암요.
Commented by WeissBlut at 2013/06/07 01:42
아닌것같아도 과정 그런거 신경 안쓰고 그냥 순전히 근친엔딩이니까, 내가 좋아하는 히로인이랑 안 이어졌으니까 까는 사람도 있어요. 보통 이해가 안간다는 사람들은 그런 사람들이 이해가 안간다는거죠.
Commented by WeissBlut at 2013/06/07 01:43
뭐 이렇게 말하지만 저도 12권이 완결권이라길래 아 이건 망했구나 싶은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그래도 이정도로 심가크하게 망할거라곤 상상도 못했지만.
Commented by 神槍 at 2013/06/07 09:03
공감은 못해도 이해하긴 쉬운데;;
Commented by 셍나 at 2013/06/07 10:17
여태 작가의 서술패턴을 보면 예상가능했다고 봅니다.

딱히 놀랍지도 않아요.

그 전에 제목이 이미..
Commented by ㅇㅇㅊ at 2013/06/17 23:02
호오 글쓴이분 저랑 비슷한 결말을 생각하고 계셨던 ㅋㅋ 둘의 갈등이 완전 해소되고 각자 길응 걷는다 ㅋㅋ 근데 ㅅㅂ 문제는 키리노가 오빠를 이성적으로 좋아하고 그것때문에 지 연애도 포기하는 쿄스케도 문제다 근데 포기 안 했으면 키리노랑 계속 사이 안 좋게 지낼 게 뻔하니 ㅡㅡ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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