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 순천여행

개강 첫 주 였던 9월 7일. 한창이던 순천 정원 박람회를 구경하려 순천을 1박2일로 갔다왔었는데
한달만에 올리네 하하하.

이건 아마 중국정원관.
역시 동양놈이라 그런지 중국이나 한국정원이 가장 익듁하고 안정적이었던건 어쩔수 없는걸로.

프랑스 정원관.
프랑스라기에 좀 으리의리하겠나 싶었는데 무릎까지도 안오는 정원높이에 하...
멀리서 사람 없는 상태에서 찍으면베르사유 궁전처럼 만들어놨나보나 존나 쩌네!
하고 온 사람들 허무하게 하기 딱 좋을거 같았어요.


요건 박람회 동서를 잇는 다리에 그려져있던 그림들.
같이 간 친구는 박지영이라는 아이의 그림을 보고 쓸데없는 심리분석을 하기 시작했는데
원래 그런놈이라 걍 무시하고 그림만 보고 갔죠.

사실 이런 언덕들도 올라가고 싶었는데 시간상 많이 스킵들 해서 좀 아쉬웠음.

박람회내내 가장 볼만하다고 하기에 기대했던 곳은 역시 네덜란드 정원이었어요.
튤립 철이 지나고 하긴 했지만 그래도 좀 보충해놨겠지 하는 기대와 함께 멀리 보이는 풍차를 향해 나아갔는데

미묘하다....

역시 제철에 제떄제때 봐야하는걸로.

주변이 죄다 서양정원들 투성인데 뜬금없이 토속적인 게 나타나서 당황하기도 하고
저 나무가 얼마쯤 할까를 맞춰보기도 하면서 나가다보니

열대관에서 발견한 뭔가 좀 안습인 사연의 나무.
이역만리까지 와서 적응못해 죽다니 이게 뭔 불쌍한 사연...



이러니저러니해도 박람회장에서 가장 인상깊던 조형물은 역시 이거였던걸로.
으아아 대체 왜 여기 포돌포순요.

그다음은 자연스레 순천만으로 향했죠.

이날 일몰시간이 6시 58분인가 쯤이었지 싶었는데 걸음거리가 느린 친구를 이끌고 우리가 올라갔던 시간이
약 6시 40분. 가장 볼만할때 올라가서 한 10분 정도 사람들에 치이면서 
여기저기서 사진도 찍고 엽서도 한장 쓰면서 내려왔죠.
이후는 순천역 옆 내일로 게스트하우스에 짐을 풀고 술이나 좀 까다가 잠들었죠.
전 주만 해도 사람이 넘쳐났을텐데 저희가 찾은 날은 한층에 8명인가가 있고, 
저희방에는 4명밖에 없어서 참 편하게 잤던거 같아여.

다음번에도 들릴 일 있으면 그냥 여기서 자야지.

이 날 가이드해주신 분은 계속해서 갓-순천을 강조하시는데
결론이 뭐나면 전라도정식은 역시 양이 빵빵하던 거였던걸로.





by 다스베이더 | 2013/10/09 00:31 | 여행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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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정원 at 2013/10/09 00:49
정원정원정원정원정원
Commented by 다스베이더 at 2013/10/09 00:55
그거 떄문에 찍었지!
Commented by 놀자판대장 at 2013/10/09 04:11
굉장히 미묘하다...
Commented by 지벨룽겐 at 2013/10/09 07:38
갓-순천찬양해!

근데 님 왜 떡갈비 홍보는 안하시죠, 이러면 계약내용과 다른데
Commented by 다스베이더 at 2013/10/09 16:47
조선의 예의범절인 사진찍기를 깜빡해서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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