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 늑대아이

늑대아이가 집 근처 수련원에서 상영되는데 말이죠.


이게 더빙판이 있었나?


더빙판은 어떨까 궁금해서 한번 더 보러갈까 싶기도 하네여. 크으.

by 다스베이더 | 2012/11/02 23:54 | 애니 | 트랙백 | 덧글(5)

늑대아이 (2012) 호소다 마모루




마지막의 장면이 너무 기억에 남네요.

아메가 하나를 주차장도 데려다놓고 떠나갈때 하나가 아메를 부르자 이를 돌아보는데, 아마 아메는 하나가 무슨 말을 하더라도 할말이 없었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들을 어머니의 말이 부탁이라도, 원망이라도. 가족을 버리고 떠나는 자신이 무슨 할말이 있었겠나요. 그때까지 그렇게 많은 어려움에도 온갖 애정을 다해 자신들을 키워준 어머니고, 아무 보답도 없이 그걸 떠나버리는 자신인데.

하지만 어머니가 아들에게 던진 마지막 한 마디는 원망이 아니라

'나는 아직 너한테 해준게 아무것도 없는데'


라는 미안함의 말이었죠.

그리고 그때까지 줄곧 짜증날 정도로 평정을 유지하던 아메의 표정이 한순간에 놀람으로 바뀌는 것이,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에 대한 가장 큰 상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마지막 장면이 너무 기억에 남습니다.

역시...호소다 마모루가...체고시다....
역시 영화고 애니고간에 어머니 이야기만큼 한방에 먹히고 가슴 짠해지는게 없어요.


by 다스베이더 | 2012/09/15 00:15 | 영화 | 트랙백(1)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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