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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의 막바지에 떠올리는 올 해의 극장라이프.



제게는 7년전부터 같이 영화를 보러 다니던 친구들이 있습니다.

중학생, 고등학생을 거치면서 대학생, 휴학을 하고 군복무를 하기까지 7년을 같이 한 친구도 있고, 고등학생때 만나 합류한 친구. 대학생때 합류한 친구까지 친교를 쌓은 기간도 다르고 개개인의 성향도 다 다른 친구들이죠.
다른 지역의 대학교에 진학해서도 2~3주마다 같이 영화보러 돌아와주는 친구도 있고한걸 보면, 이 맴버는 꽤 오래 갈것 같습니다.
7년동안 여자가 한명도 없는건 존나 슬픕니다만...

중, 고등학생때는 다들 돈이 없어서 아침 8시 30분에 지하철에 집합해서 시내에 도착하자마자 매표소로 뛰어가서는 조조할인으로 4천원이 된 표를 다시 통신사 카드로 2천원으로 깎고, 거기서 극장 맴버쉽 카드로 또 천원을 깎아 천원에 영화를 본 뒤 극장 1층에 있던 맥도날드로 뛰어가 3천원의 런치타임 빅맥을 먹고는 오락실, 서점이나 깔작 거리던 시절도 있었지만...

어느새 대학생, 일을 하고 있는 친구도 있는 올해는 모두 다소 자금적으로 여유가 있던지라 시간대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만큼 맘껏 영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금요일에 퇴근하면서 시내가서 영화보고, 그 다음날 아침에 바로 영화보러 또 가고. 거기서 두편 보고. 일요일에 휴가나온 친구껴서 또 극장가고...이런식으로 일주일에만 4편을 본 적도 있으니 뭐[..]

그래서 연말에 CGV맴버쉽 정산을 하기 전 '극장에 한 30만은 썼겠지'하는 마음에 무덤덤하게 맴버쉽 페이지로 들어갔는데...



2009년 적립 포인트 54750점....

CGV포인트가 1:10으로 적립되니까...




54만 7천5백원어치 봤다는거 아녀.


진짜 극장에 아주 돈을 잔뜩 가져다 바쳤었군요. 그것도 저 지출이라는게 순수 티켓 구매비지, 팝콘, 콜라같은 매점 이용비용까지 감안한다면....왠지 백만원가까이 갈것 같아요.

정말 영화 하나는 질리게 볼 수 있던 한해였습니다. 저렇게 극장을 찾아도 못본 영화들또한 많았던 한해였고요.
내년에도 언제 극장을 찾아도 재밌는 영화가 있는, 그런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by 다스베이더 | 2009/12/27 14:55 | 영화 | 트랙백 | 덧글(3)

기어코 CGV도 티켓값 인상이군요.

지역별 가격변경 안내 보러가기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의 행보에서 예상은 했지만 롯데시네마가 가격인상을 통보한지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이렇게 뒷통수를 쎄릴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다른 극장들은 몰라도 썅 진짜 광고 15분씩 틀어재끼는 니들이
수익악화로 인한 가격인상이라니 부끄러운 줄 알아라!

by 다스베이더 | 2009/07/02 23:39 | 일기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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